공백을 포함할지 뺄지
지원서와 과제는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공백 포함 1000자”라고 적혀 있으면 빈 칸과 문장부호까지 세고, “공백 제외”면 눈에 보이는 글자만 셉니다. 어느 쪽인지 밝히지 않았다면 공백 포함에 맞춰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접수 시스템은 대개 입력창에 들어온 문자열을 그대로 세기 때문입니다.
줄바꿈도 공백에 들어갑니다. 문단을 나눌 때마다 한 글자씩 늘어나므로, 한계까지 채운 글이라면 빈 줄 하나를 지우는 것만으로 여유가 생깁니다.
이모지는 몇 글자인가
한글과 한자는 어떤 방식으로 세든 같은 수가 나옵니다. 갈리는 것은 이모지입니다. 웃는 얼굴 하나는 프로그램 안에서 두 칸을 차지하고, 가족 이모지처럼 여러 사람이 붙은 것은 여덟 칸까지 갑니다. 색을 입힌 국기나 피부색을 바꾼 손 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도구는 화면에 보이는 대로 한 글자로 셉니다. 글자 수 제한을 두는 서비스도 대개 같은 기준을 쓰므로, 여기서 나온 수가 그쪽에서 세는 수와 맞습니다.
바이트가 글자 수와 다른 이유
한글 한 글자는 UTF-8에서 3바이트를 씁니다. 영문과 숫자는 1바이트, 이모지는 4바이트입니다. 같은 100글자라도 한글로 쓰면 300바이트, 영문으로 쓰면 100바이트가 됩니다.
이 값이 필요한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컬럼을 VARCHAR(255)로 잡았다면 그 255는 문자 수가 아니라 바이트인 경우가 많고, 문자 메시지도 단문은 90바이트까지만 들어가 한글로는 45자에서 끊깁니다. 글자 수는 여유로운데 저장이 안 되거나 메시지가 잘린다면 이 칸을 보세요.
원고지 매수
한국에서 쓰는 원고지는 한 장에 200칸입니다. 스무 칸씩 열 줄이고, 공백과 문장부호도 한 칸씩 차지합니다. 이 도구는 공백을 포함한 글자 수를 200으로 나눠 매수를 냅니다.
실제로 손으로 옮겨 적으면 여기서 나온 수보다 조금 늘어납니다. 문단이 바뀔 때마다 첫 칸을 비우고 줄 끝에 남은 칸도 버리기 때문입니다. 분량을 어림잡는 값으로 보시고, 매수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면 한 매 정도 여유를 두세요.
단어 수는 무엇을 세나
한국어와 영어는 띄어쓰기로 나뉜 덩어리를 하나씩 셉니다. 일본어나 중국어처럼 띄어쓰기가 없는 글은 낱말 경계를 따로 찾아 세므로, 공백이 하나도 없어도 단어 수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