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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렘 입숨 생성기

레이아웃을 잡을 때 채워 넣는 더미 텍스트를 단락, 문장, 낱말 단위로 원하는 만큼 만듭니다. 일반 텍스트로도, HTML 단락 태그를 붙인 형태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성 단위
출력 형식
결과

뜻이 없는 글을 일부러 쓰는 이유

더미 텍스트는 아무도 읽지 않게 하려고 있습니다. 아직 다듬는 중인 화면에 진짜 문장을 넣으면 검토 자리가 문구 회의로 바뀝니다. 누군가는 표현이 맞느냐고 묻고 누군가는 오탈자를 고치는 동안, 줄 길이와 여백을 보는 사람은 없어집니다. 라틴어처럼 보이지만 뜻이 없는 낱말은 시선을 지면의 모양에 붙들어 둡니다.

한 낱말을 반복하거나 가나다라로 채우는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습니다. 실제 글은 긴 낱말과 짧은 낱말이 섞여 리듬을 만들고, 문단이 그 폭에서 제대로 보이는지 아닌지를 가르는 것이 바로 그 리듬입니다.

분량은 들어올 원고에 맞춥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보기 좋은 만큼 만드는 것입니다. 더미 마흔 낱말에 맞춰 잡은 카드는 원고가 아흔 낱말로 오는 순간 무너집니다.

채우기 전에 실제 분량을 물어보고, 아직 아무도 모른다면 최악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가장 긴 제목, 가장 긴 상품명, 가장 꽉 찬 문단입니다. 높이가 고정된 요소를 시험하는 중이라면 단락이 아니라 낱말 단위로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제한과 바로 이어지는 단위가 그것뿐입니다.

번역이 붙으면 분량이 또 달라집니다. 한국어는 같은 내용을 영어보다 짧게 쓰는 편이지만 줄 높이는 더 차지하고, 반대로 영어에서 독일어로 가면 3분의 1가량 늘어납니다. 다국어로 낼 화면이라면 늘어나는 쪽과 줄어드는 쪽 모두에 여유를 두세요.

쓰면 안 되는 자리

사용성 테스트에는 쓰지 않습니다. 라틴어로 가득한 화면에서 과제를 수행하라고 하면 라벨이 말이 되는지 판단할 수 없고, 그렇게 나온 결과는 실제 제품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정해진 형태의 값이 들어가는 자리에도 쓰지 않습니다. 이름과 주소, 금액과 날짜는 저마다 길이 분포가 있어서, 성이 네 글자인 사람이나 다섯 자리 금액에서 깨지는 줄은 더미 텍스트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보내기 전에 확인하세요. 더미 텍스트가 그대로 배포되는 사고는 오래된 단골이고, 첫 문장이 늘 같기 때문에 검색으로 찾아내기는 쉽습니다.

일반 텍스트와 HTML 중에서

디자인 도구나 슬라이드, 시안에 붙여넣을 때는 일반 텍스트를 쓰세요. 템플릿을 채우는 중이라면 HTML 출력을 받아 단락마다 태그가 이미 붙은 상태로 넣는 편이 낫습니다. 스타일시트의 여백 규칙이 실제 화면과 같은 방식으로 걸립니다.

이 낱말들의 출처

이 대목은 기원전 45년에 키케로가 쓴 윤리학 저술의 라틴어를 흩뜨린 것입니다. 16세기의 어느 인쇄공이 그 일부를 뒤섞어 활자 견본을 만들었고, 같은 글이 1960년대에는 문질러 붙이는 레터링 시트로 팔렸으며 1980년대에는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에 함께 실렸습니다. 고전 철학의 한 문단이 망가진 채로 디자인계의 기본 채움말이 된 경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