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몇 장 필요할까
타일 시공은 면적을 정하고 규격을 고르면 끝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재단 손실(로스)까지 반영해야 발주 수량이 맞습니다. 타일 한 장의 면적으로 시공 면적을 나누면 이론상 필요한 장수가 나오지만, 모서리를 자르거나 파손되는 타일까지 고려해 여유분을 더해야 현장에서 부족한 일이 없습니다. 이 계산기는 면적·규격·로스율·박스당 장수 네 가지만 넣으면 필요 장수와 박스 수를 함께 계산해줍니다.
규격별 1㎡당 장수
타일 규격이 정해지면 1㎡당 몇 장이 들어가는지는 산수로 바로 나옵니다. 300×300mm는 11.11장, 300×600mm는 5.56장, 600×600mm는 2.78장, 600×1200mm는 1.39장입니다. 이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은 욕실 벽에는 300×600mm, 거실이나 주방 바닥에는 600×600mm입니다. 규격이 커질수록 줄눈 개수가 줄어 시공이 깔끔해 보이지만, 파손되었을 때 교체 단가는 더 비싸지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로스율 정하기
로스율은 시공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잡습니다. 사각형 공간에 직선으로 붙이는 일반적인 시공은 10%를 기본값으로 삼되, 자료에 따라 5~7%로 더 낮게 보는 경우도 있어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배관이나 모서리가 많아 자투리가 많이 남는 복잡한 형태는 15%, 무늬를 45도로 돌려 붙이는 대각선 시공은 10~20% 사이에서 넉넉하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재를 아끼려고 로스율을 너무 낮게 잡으면 추가 발주로 색상 로트가 달라지는 위험이 더 커집니다.
줄눈은 계산에 넣지 않아도 되나
줄눈 간격만큼 타일 사이 여백이 생기니 필요 장수가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 영향은 1~3% 수준으로 로스율(5~15%)에 비하면 훨씬 작습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줄눈 폭을 별도로 반영하지 않고, 로스율 안에 이미 흡수된 것으로 취급합니다. 줄눈까지 정밀하게 따지는 계산은 실제 오차보다 계산 복잡도만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눈 간격
시공 위치와 타일 크기에 따라 권장 줄눈 간격이 다릅니다. 벽은 2mm 이상, 바닥은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을 고려해 4mm 이상을 둡니다. 일반적인 실무에서는 2~3mm를 많이 쓰고, 대형 타일은 뒤틀림이 있을 수 있어 3~5mm, 외부나 바닥난방이 들어가는 공간은 5mm 이상으로 더 넓게 잡습니다. 이 표는 참고용이며 앞서 설명한 대로 장수 계산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박스당 장수는 제품마다 다르다
타일은 낱장이 아니라 박스 단위로 발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같은 규격이라도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박스당 장수가 6장, 8장 등으로 제각각입니다. 이 값을 하나로 고정해두면 실제 발주 수량과 어긋나기 쉬워, 이 계산기는 박스당 장수를 직접 입력받습니다. 구매 전 제품 스펙에서 박스당 장수를 확인해 입력하면 필요 박스 수까지 정확하게 나오고, 발주는 항상 박스 단위로 올림해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